재벌가 외동딸 38회. 작가 : 빨간구미호 ... "예..." 도산 안창호를 만난 나는 정신이 없었지만... 당황스러웠다... 왠지...정체모를 수상한 사내와 도산 안창호와 나는 차 한잔을 마시며 조선의 독립과 애국심에 대해 토론하였다. 나는 평소에 애국심이 없었건만... 도산 안창호와 차를 마시며 신문물과 신여성들이 바른다는 립스틱을 논하였다. '도산 안창호...결코 만만하게 볼 사람들이 아니야...' 도산 안창호와 헤어지고 나서 나는 일제시대의 서울의 명동을 잠시 걸으며 신문물을 느껴보기로 하였다. "헉...살려주오..." 서울 명동 거리는 비가 오고 있었는데 비오는 날 먼지 나듯이 한복입은 단아한 여인에게 맞고 있는 갓을 삐뚤어지게 쓴 선비가... 지나가던 나의 다리를 붙잡고 놔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