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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38회.

로맨스 소설

재벌가 외동딸 38회.

빨간구미호 2024. 6.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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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38회.

 

작가 : 빨간구미호

 

...

 

"..."

 

도산 안창호를 만난 나는 정신이 없었지만...

 

당황스러웠다...

 

왠지...정체모를 수상한 사내와 도산 안창호와

 

나는 차 한잔을 마시며 조선의 독립과 애국심에

 

대해 토론하였다.

 

나는 평소에 애국심이 없었건만...

 

도산 안창호와 차를 마시며 신문물과

 

신여성들이 바른다는 립스틱을 논하였다.

 

'도산 안창호...결코 만만하게 볼

 

사람들이 아니야...'

 

도산 안창호와 헤어지고 나서 나는

 

일제시대의 서울의 명동을 잠시

 

걸으며 신문물을 느껴보기로 하였다.

 

"...살려주오..."

 

서울 명동 거리는 비가 오고 있었는데

 

비오는 날 먼지 나듯이 한복입은

 

단아한 여인에게 맞고 있는 갓을

 

삐뚤어지게 쓴 선비가...

 

지나가던 나의 다리를 붙잡고

 

놔주지 않았다.

 

'이런... 왜 내 다리를 붙잡아....'

 

"이보시오...내 다리를 놓으시오..."

 

"아니오...나를 때리고 있는 내

 

마누라를 말려 주시오. 그래야

 

내가 살것이오."

 

'...할수 없지...'

 

"알겠소...여보시오...부인....부군께서

 

이렇듯 사정하시니.....봐주시구려..."

 

"짜아아악..."

 

갑자기 내 뺨에 번개불이 튀기듯...

 

내 눈에서 불이 나며...

 

'아유....아파라...이제는 신문물의 시대

 

에 와서까지 싸다귀를 맞냐....?.'

 

"됐고...길 지나던 길손은 어서 가시오...

 

이는 내 집안일이 아니겠소..."

 

신여성보다 한복입은 조선의 여성은

 

성격이 너무 화통하였다.

 

"미안하오. 내 급히 다른 일이 있어서..."

 

"이보시오. 그냥 가면 어쩌오....

 

사람살려..."

 

조선의 여성들은 구여성이나 신여성을

 

나누기전에 조선의 여성들은 매우

 

자기주장이 강하고...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지만 자기 인생을 위해

 

살지는 못하더이다.

 

나라와 가족과 이웃보다 자기 자신의

 

삶이 중요하다고 보오...

 

조선의 여성들은 다 자기의 삶을

 

위해서 살아야 하오.

 

나는 성격있는 부인에게 두들겨 맞는

 

남편을 뒤로 하고...

 

명동의 거리를 걷고 있는데

 

빨간 입술에 빨간 립스틱을 바른

 

아름다운 신여성을 보았다.

 

너뭄 아름디워서 그녀의 빨간

 

입술을 바라보니...그 신여성은

 

화를 내며....

 

"짜아아악~"

 

"뭘봐....신여성 처음봐?"

 

신여성이 내 뺨을 때리다니...

 

"까아아오올..."

 

내가 신여성에게 뺨을 맞고 그냥

 

내 얼굴이 하늘을 처다봤을 뿐인데...

 

"아니...이놈이 내 치마속을 홈쳐봐?

 

이놈이 그래도 정신을 못차리고...

 

에잇..."

 

그 신여성이 하이힐이라고 이름지어진

 

검은구두를 번쩍 들더니...

 

쓰러진 나를 인정사정 없이

 

밟는다.

 

"이런...넘이 있나...?"

 

"커어어헉..."

 

갑자기 비가 엄청나게 내리더니...

 

신여성의 친구가 신여성을 만류한다.

 

"...이러지 말고...우리 저 찻집에

 

가서 비를 피하자..."

 

"........ 다음번에 걸리면

 

내 손에 죽어..."

 

"으으으윽..."

 

내가 비를 맞으면서 쓰러져 있는데

 

어떤 우아하고 빨간 입술을 가진 여성이

 

나를 부축하며 외친다.

 

"어머... 괜찮으세요?..."

 

아까 나를 하이힐로 밟았던 신여성의

 

친구다.

 

"......"

 

"그러시면....제가 차 한잔 살테니

 

같이 드세요. 죄송해서 그래요."

 

"아니....괜찮기는 한데....감사합니다."

 

일제치하의 명동에는 '빨간구미호의 소풍'

 

이라는 유명한 찻집이 있었다.

 

'빨간 구미호의 소풍' 이라는 찻집은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의 신여성들이

 

모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친분을 나누는 곳이었다.

 

"사실....아까는 제가 실례를 했어요"

 

내가 먼저 나를 때린 신여성에게 정중하게

 

사과를 하자...

 

"...미안한줄은 아는가 보죠?"

 

"....왜 그러니....?"

 

신여성의 친구가 만류한다.

 

오해가 풀리고 신문물과 신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서로가 매우 친해졌고...우리는

 

서로 은애하는 사이가 되었다.

 

"서방님...내가 서방님을 은애하여

 

...혼인하고 싶은데 우리집의 가족들과

 

상견례를 해줘"

 

"으으응...그러지"

 

"호호호호..."

 

명동의 빨간구미호의 소풍이라는 유명한

 

찻집에서 상견례를 하게 되었다.

 

"어험....우리 구미호를 은애 한다는데

 

어떤 본관과 파가 어디인가?".

 

"사실..."

 

"자네 혹시 어릴적에 어머니가 이천 살던

 

이지은이 아닌가?"

 

"아니...이런 일이 벌어지다니....이 혼사는

 

안되겠네...내 딸 미호와 자네는 어머니만

 

다르고 아버지만 같은 사이일세......

 

미호와 자네는 남매란 말일세..."

 

".... 미호가 저의 여동생이고...."

 

"아빠....저이가 내 오빠라고....?"

 

"우리가 남매?...."

 

"허어어억...."

 

미호의 어머니는 잠시 기절을 하였다.

 

'이런 놀라운 잏이 내게 생기다니...'

 

"저는 미호를 은애해요. 은애한다고요"

 

"아빠. 나도 저이를 은애해."

 

내가 구미호의 가냘픈 손을 잡고

 

밖으로 같이 도망갔다.

 

"우리 은애 할 거에요."

 

"미호야....미호야....안된다."

 

"네 이놈...감히 우리 미호를..."

 

구미호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외침을

 

무릎쓰고 우리는 비오는 명동 거리를

 

비에 젖은채 달리고 있었다.

 

나는 비에 젖은채 마음껏 소리쳤다

 

"구미호...."

 

구미호도 소리쳤다.

 

"김홍..."

 

"은애......."

 

"은애......"

 

명동거리를 비에 젖은 채 달리며...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은애....한다고 외치는 우리를

 

신여성들이 쳐다보며....부러워했다.

 

"꺄아아아...."

 

"멋있다. 부럽다......"

 

 

(다음 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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