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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85회.

로맨스 소설

재벌가 외동딸 85회.

빨간구미호 2024. 6. 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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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85회.

 

작가 : 빨간구미호

 

...

 

"띠리리리리...."

 

"뭐야...."

 

". 일어나. S대학교 24학번 신입생 입학식 날이야."

 

"밥은 먹고 가야지."

 

"찰싹..."

 

한 살 위 누나는 S 대학교 의대 2학년이었다.

 

내 누나인 지은이는 참 예뻤고....

 

참한 여자라는 말을 듣는다.

 

그래... 나도 새내기 대학생이야...

 

후훗...

 

너무 새롭다...

 

매년 돌아오는 3월은

 

내 마음을 푸르게 한다...

 

20살의 3?

 

생각만 해도 너무 좋다...

 

크게 웃어 본다...

 

"하하하"

 

202431일의 하루는 이렇게 시작 된다.

 

봄날의 향기....

 

하늘은 맑고 나무에는 새싹이 돋았다.

 

봄인데.. 봄이 아닌 ... 아직은 겨울같은 느낌인데...

 

"하아아아.. 춥다."

 

3월인데 새하얀 눈이 내린다.

 

왜 그러지?

 

오늘부터 봄이 아닌가?

 

아직은 추운가 보네...

 

그래도 3월이 좋다...

 

3월에 내리는 새하얀 눈도 좋고

 

3월에 만날 새로운 친구들도

 

좋다...

 

가장 좋은 것은 나도 20년동안에

 

모태솔로에서 벗어난다.

 

"야호... 나도 예쁜 여친 사귈거야."

 

"아야.."

 

"...죄송합니다."

 

"... 미쳤니? 길에서 소리는

 

지르고 그래?"

 

"너 누구니?"

 

"저는 S대학교 건축과 24학번 이우성입니다."

 

"이우성?..너 이름 기억해 놨어..."

 

"나중에 봐."

 

아니... 그런데... 저 여자는 왜? 손수건을 땅에 흘리고

 

다니는 건가?.

 

이우성과 부딪힌 여자는 뒤에 멋진 남자가 걸어오는 것을

 

 

확인하고 손수건을 바닥에 떨어뜨린다.

 

"어이구... 이 손수건 흘리셨어요."

 

"어머머머... 내 정신봐"

 

"이거도 인연인데... 저기 있다가 커피 한잔 해요."

 

"고맙지만... 저는 여친이 있어요."

 

"뭐야... 여친 있으면 왜?

 

손수건을?"

 

"아니...그냥 떨어지길래."

 

"에이. 재수없어. 꺼져..."

 

아니...저 여자는 도대체 뭘 기대하고

 

길에 손수건을 떨어뜨린거지.

 

"그래. 대학교 신입생 입학식

 

첫날인데 한 놈이라도 건져야지...

 

... 저 놈은 왜 자꾸 따라와?

 

. ..."

 

나는 뒤를 바라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래. ... 뒤돌아보는 너..."

 

"아니 우리가 오늘 처음 만난

 

는데... 말을 너무 함부로..."

 

"뭐 어때? 난 말 놓을건데!"

 

그녀는 참 어이없는 여자였어요.

 

예뻤냐고요?

 

... 예쁘기는 했죠.....

 

"그래. 너는 스패어다."

 

"스페어?"

 

"그래. 꿩 대신 닭 이라고...

 

만약에 오늘 아무 남자도 내게 안 넘어오면

 

너라도 잡아야지.

 

호호호..."

 

 

"뭐야 뭔 소리야?"

 

". 찍어?"

 

"? 뭘요?"

 

"내 휴대폰에 너거 휴대폰 번호 찍으란 말야."

 

"허 참...내가 내 번호를 줄거 같아요?"

 

"너 좋은 말로 할때 휴대폰 번호 찍어라....에잇..."

 

"아야..."

 

이름 모를 그녀는 예쁘고 날씬하고 말랐지만,

 

힘이 무척 셌어요.

 

천하장사 인줄 알았죠.

 

그녀가 내 목을 잡고 헤드락을 걸었죠.

 

"아야야야.."

 

"이래도 내 휴대폰에 너거 휴대폰 번호 안 찍을래?"

 

"알았어....알았다고요."

 

결국 내 휴대폰 번호를 그녀에게 상납할수 밖에

 

없었다.

 

"호호호...너 임마... 영광으로 알아라....

 

이따가 오후 2시까지 내가 남친 못 만들면

 

너가 대학교 신입생 첫 남친 이다."

 

"뭐야?"

 

"기다려라. 전화한다..."

 

뭐 저런 여자가 있을지?

 

가식적이지 않고 참 솔직한 모습에 나는 그녀에게

 

빠져든 건지 모릅니다.

 

그리고...

 

오후 2시가 되자... 전화가 울리기 시작했어요.

 

"딴따 딴따 딴따따라라라...."

 

이런... 영화 조스에서 나오는 조스 출현을 알리는

 

배경음악이 내 머리속에서 울리는 거였죠.

 

"이런 제길.. 전화를 받지 마야 하나?"

 

(다음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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