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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86회.

로맨스 소설

재벌가 외동딸 86회.

빨간구미호 2024. 6. 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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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86회.

 

작가 : 빨간구미호

 

...

 

그래도 전화를 받아야 할것 같아서....

 

"여보세요?"

 

"... S대 건축과 신입생...여기 중앙 광장으로

 

나 좀 데리러 와라."

 

술에 잔뜩 취한 그녀의 목소리에 걱정이 되어

 

뛰어 갔어요.

 

이런 내가 왜 걱정을 하지?

 

빨리 그녀로부터 도망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어찌되었든지 그녀가 너무 너무 걱정되어

 

만나러 가는데 이상하게도

 

그녀를 다시 만난다는 기대감에

 

심장이 뛰었어요.

 

"심장아 나대지마...

 

그녀는 그냥 스쳐가는

 

인연일지도 몰라."

 

그래도 왠지 평생 마음속에

 

간직하는 사랑이 되더라도

 

그녀를 꼭 다시한번 보고 싶었어요.

 

중앙광장의 분수대에 그녀가 술에

 

취해 꽐라가 되어서 소리쳤어요.

 

". 내 남친 왔다.

 

왜 이제 왔어."

 

사람들이 웅성거리면 소근거렸어요.

 

"뭐야. 남친이 되어서 말야."

 

"여친이 저렇게 술에 취했는데

 

저러고 버리고 간거야."

 

"여친이 참 예쁜데 너무 아깝다."

 

"남자가 별로네..."

 

나는 오늘 처음만나고 다시

 

두번째 만난 술에 취한 여친(?)이 라고

 

오해받는 여자와 다시 만난 것이

 

충분히 오해받을 상황인데도...

 

왜 그런지 심장이 떨리고 기대가

 

되었어요.

 

아마도 ...

 

나도 예쁜 그녀를 또 보고...

 

아니... 계속 보고 싶었나 봅니다.

 

"어휴... 내 남친? "

 

나를 붙잡고 남친이라 소리치는

 

그녀를 보고 살짝 웃고 말았어요.

 

"... 남친이면 여친 업고

 

집에 데려다 주라."

 

"나쁜...응큼한 마음 먹지마..."

 

나는 얼굴이 빨개져서 이름도

 

모르는 그녀를 업고 교문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때 누구인가 소리쳤어요.

 

"... 저 여자애 말야.

 

우리 의대 신입생 여자애 아냐?"

 

"그런데 저 남자애는 누구야?"

 

"... 거기가는 남학생 거기 서봐..."

 

"어어 안 서네.. . 저 남자애 잡아"

 

그때 나는 이름 모를 그녀를 아는

 

그 여자들과 남자들이 같은 대학

 

의대생이라는 것을 모르고

 

술에 취한 그녀를 납치하는 나쁜.

 

넘인지 알았어요.

 

나는 죄를 진거도 없는데...

 

그녀를 업고 달렸어요.

 

아니 그런데 뒤에 5명의 남,

 

학생들이 따라오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10? 30?

 

100명이 달려오며 따라왔어요.

 

"... 너 거기서... 우리과 의대 여학생

 

데리고 어디로 납치하는 거니?"

 

나는 졸지에 S대 의대 예쁜 여학생을

 

납치한 이름 모를 치한이 되어

 

도망가야 했어요.

 

갑자기 일반 쓰레기를 버리는 큰

 

큰통이 보여서 그녀를 일반 쓰레기

 

수거통에 넣고 나도 그 일반 쓰레기

 

통에 들어가서 밖을 봤어요.

 

"... 멀리 도망가지 못했을 거야."

 

"찾아.. 그 여학생을 구해야 해."

 

"동기사랑... 나라사랑."

 

이런... 나와 이름 모를 그녀가 숨은

 

일반쓰레기 수거통에 그와 그녀들이

 

다가왔어요.

 

"..."

 

나는 몰래 돌을 일반쓰레기 통

 

밖으로 버렸어요.

 

".. 저기야... 저기로 도망갔어"

 

이름 모르는 그녀를 아는 그와

 

그녀들은 모두 사라졌어요.

 

일반쓰레기통 밖을 보니..

 

하얀 안개가 가득찼어요.

 

"비가 오려나? 아차 술에 취한

 

그 여자애를 빨리 그녀의 집에

 

데려다 주어야지..."

 

"자기야...너는 내 남친이야"

 

"아유...정말 어디서 여자가 꼬여도

 

이런 여자가 꼬여..."

 

말은 이렇게 해도 ...

 

20살 동안 모태솔로였던 나는

 

잠시뿐인 인연이라도 그녀의

 

남친이 되어 그녀를 그녀의 집에

 

안전하게 데려다 주고 싶었어요

 

"휴우... 그녀가 예쁘지만 그녀는

 

무겁구나"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한국 여자들이 술에 취해서 남자가

 

업어도 무겁다는 걸요.

 

한번도 여자를 사귀지 못한 나는

 

여자는 아침이슬(?)만 먹고...

 

아침이슬은 술이 아니라..

 

아침에 맑은 이슬만 먹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오해 마시길...

 

사실 저는 여자를 존중하는 남자

 

니까요...

 

"자기야... 저기 저기서 오른쪽으로"

 

그녀는 내 등에 업혀서 내가 그녀의

 

아바타 인 것처럼 오른쪽? 왼쪽?

 

하면 지시했어요.

 

나폴레옹과 부하들이 알프스산 정상에

 

오르자...

 

그때 나폴레옹이 그랬지요.

 

"여기가 아닌가벼어어..

 

전부 하산해..."

 

"에이...? "

 

그때의 나폴레옹 부하 마음을 알거

 

같네요.

 

어찌되었든지... 2시가 되어서

 

술에 취한 그녀를 찾는 여자 군인을

 

만났어요.

 

"어어.... 엄마..."

 

"아이고... 못 말려"

 

"... 또 술에 취했니?"

 

"그런데 너는 누구니?"

 

...

 

글세요.

 

저는 누구일까요!

 

저 술에 취한 아가씨의 일일 남친?

 

내 소개를 어찌 할까 고민중인데...

 

술에 취한 그녀가 외쳤어요.

 

"엄마...재가 내 자기야...

 

자기야...

 

여보야...

 

울 엄마에게 인사해..."

 

"안녕하세요?

 

일일 남친 이우성입니다..."

 

"푸훗... 호호호..."

 

그녀의 엄마와 여동생이 크게

 

웃었어요.

 

"일일 남친이래...

 

남친이면 남친이지...

 

일일남친은 뭐야...

 

내일은 이혼한 남친인가?

 

호호호.."

 

"아유... 냄새?

 

남친?이든 여친?이든...

 

서로 인연 이기는 한가봐..."

 

"저기 우리 채원이 데려다 줘서

 

고마워요."

 

". 아닙니다. 일일남친으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걸요?"

 

"저기 오늘은 늦어서 그런데,

 

다음에 좋은 시간에...

 

감사 인사 하고 싶어요...

 

휴대폰 번호 알려주면

 

감사 표시 하고 싶네요."

 

"... 제 휴대폰 번호는

 

010-1004-1004에요"

 

"뭐야...휴대폰 번호도 1004?

 

착하네... 혹시 등에 날개는 없어요."

 

"호호호..."

 

나는 얼굴이 빨개졌어요...

 

"안녕히 계세요."

 

"그래요...연락할게요."

 

내가 사라지고 나서 나는 그녀들이

 

이름모를 그녀와 가족인지

 

걱정이 되어 몰래 숨어서 바라봤어요.

 

"야옹..."

 

"야옹..."

 

"채원공주님... 은빛나라 고양이 왕국

 

의 채원공주님..."

 

아니 그녀들은 정말로 은빛나라 고양이

 

왕국의 사람으로 변신하는 고양이

 

였어요...

 

"이런..."

 

나는 혼자말 하면서 기절했어요.

 

" 내 여친은 천년 묵은 구미호 "

 

(다음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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