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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88회.

로맨스 소설

재벌가 외동딸 88회.

빨간구미호 2024. 6. 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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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88회.

 

작가 : 빨간구미호

 

...

 

아아아아...

 

나는 내 옷을 가져간 것들이 어제 밤에

 

본 고양이들 짓이라고 생각했다.

 

이놈의 고양이들...

 

다시 만나기만 해봐

 

"야 안 나와?"

 

"안돼...나갈수 없어..."

 

"왜 못나와? 여기서 평생 누워 있을 거니?"

 

"안돼...나는 지금 장갑과 양말만 신었다고?..."

 

"뭐라고 크게 말해봐."

 

"저리 가 저리 가..."

 

나는 장갑과 양말만 신고 이불로 몸을

 

감싸고 교문 밖으로 도망갔다.

 

"야 거기서..."

 

"헉 헉...."

 

나는 이불을 몸에 싸고 달려서

 

숨이 막혔다.

 

"이제는 안 따라오지?"

 

"호 호 호"

 

"뭐야... ?"

 

"그래 내가 너의 앞에 있지 롱?"

 

"아니...너 정말?"

 

"내가 뭐?"

 

여기서 말을 잘해야 한다,

 

이름 모르는 그녀가 사람의 탈을 쓴

 

고양이라는 것을 내가 안다는 것을

 

그녀가 안다면

 

나는 저 요물...

 

고양이의 점심 식사가 될 거야.

 

"너 달리기 진짜 잘하는구나?"

 

"네가 좀 달리지.... 이거 입어."

 

"이거는 여자 옷이잖아."

 

"빨간 가발도 있어."

 

"아냐 남자인 내가 어떻게?"

 

"확 추운데 얼어 죽을래.

 

나한테 맞아 죽을래?"

 

"어떻게 든 죽네..."

 

"그래도 입어.

 

옷 입고 죽은 귀신은 땟깔 도 좋다며?"

 

"그게 아니겠지.."

 

"아유 말 많네.... 그냥 입어."

 

나는 빨간 머리 가발을 하고 여자 옷을

 

입었다.

 

그리고 이름 모르는 그녀...

 

채원이가 내 팔짱을 끼고 서울 홍대의

 

만남의 광장에 있는 커피숍에 들어갔다.

 

아니 이 여자는 나이 답지 않게

 

카페가 아니라 커피숍에 가니....?

 

"여기요."

 

". 주문 도와드릴게요."

 

"쌍화차에 날계란 노른자 동 동 띄워서

 

맛있게...

 

아 참... 참기름 3 방울 넣어서요..."

 

".."

 

"그런데 이쪽 빨간 머리 남자친구 분은?"

 

"...이 애는 우유 주세요.

 

따스하게 뎊혀서 요..."

 

"우유요?"

 

". 얘는 아직 어린애 거든 요."

 

"어린애라니?"

 

"애는 아직 모테솔로 에다가

 

총각 딱지 못 딴 아이에요.

 

호호호"

 

"....주문 하신데로

 

준비하겠습니다."

 

주문을 받은 매니저는 나를 모태 솔로에

 

첫 경험 없는 불쌍한 남자로...

 

찌질이로 보고 불쌍하다는 시선을

 

보내고 갔다...

 

아유 창피해...

 

저 천년 묵은 고양이 때문에...

 

"아우... 쌍화차 죽이네...."

 

". 우리 차 마시고 어디 갈까?"

 

"어디 가기는 학생이 공부해야지."

 

"그럼 도서관 데이트 하지?"

 

"도서관?"

 

"이래봐도 내가 공부하는 여친

 

이라 이거야."

 

"그런데 너는 금사빠 라서...

 

금방 잘생긴 남자 보면 푹 빠지는

 

여자인데...?"

 

"웃기지마. 누가 금사빠 니?

 

나는 지조 있는 여자....

 

한 남자만 바라보는 여자야"

 

"예 예 그러시겠죠..."

 

"너 죽을래..."

 

그녀는 나의 목에 헤드락을 걸었다.

 

"아 아 아 아 살려줘."

 

그녀와 나는 S대 도서관에 왔다.

 

"야 홍채? 홍채원?"

 

"아 아 아 아... 내 동기들이구나."

 

"어제 걱정 많이 했어.

 

너가 어제 너 옆에 있는 빨간머리

 

여자애랑 비슷한

 

남자에게 납치되어 가는 것을

 

우리 학교 학생 100명이 따라가는데

 

안개가 많이 끼어서 놓쳤어.

 

너 정말 무사해서 다행이다 야."

 

"....걱정해줘서 고마워"

 

"그런데... 저 현수막은 뭐니?"

 

나는 대학교 교정에 붙은 현수막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 현수막에는...

 

"어제 우리 학교 의대 여학생을 업고

 

납치해 간 남학생을 공개 수배 합니다.

 

이 남학생을 보시고 제보하시는 분에게

 

10원의 현상금을 의대 학생회에서

 

드립니다."

 

이런... 우라질... 술에 꽐라가 된 천년 묵은

 

고양이를 업고 집에 데려다 주려다가

 

이제는 참한 여학생을 납치한 납치범이

 

되었네.

 

그리고 현상금이 10원이 뭐야.

 

나를 잡을 생각은 있는 거니?

 

"오 호 호 호...현상금이 10원이 뭐니?"

 

"호 호 호"

 

"그런데 옆의 빨간 머리 여자애는 누구니?"

 

"아하...소개가 늦었네..."

 

"애는?"

 

"애는?"

 

천년 묵은 고양이...

 

아니 채원이 홍채원이 말했다.

 

"애는 내 베프... 베스트 프렌드 야."

 

"어느 과인데?"

 

"...애는 건축과 야."

 

"건축과? 어려운 공부한다."

 

"건축과 가 뭐 어렵니?"

 

"우리 의대가 더 어려운 공부지?"

 

"하기는 의사가 되는 길이 힘들다.

 

이러다가 그 유명한 의료 드라마

 

찍겠다."

 

"나도 의사 안하고 다른 거 하고 싶은데..."

 

"사실 의사 말고 다른 거 하려니

 

취업도 어렵고...."

 

"그런데 옆의 빨간 머리 여친 분은

 

원래 과묵하시니?"

 

"응 그래...애가 목이 쉬어서

 

말을 하면 안돼..."

 

"그러시구나... 빨리 나으세요."

 

나는 감사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모두 저기 카페 가서 에스프레소

 

마시자."

 

"그래..."

 

(다음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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