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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91회.

로맨스 소설

재벌가 외동딸 91회.

빨간구미호 2024. 6. 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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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91회.

 

작가 : 빨간구미호

 

...

 

그래도...

 

꼬리 아홉개 달린 천년 묵은

 

구미호 면 어떠냐?

 

왠만한 여자들보다는 예쁜데...

 

자포자기하고 현실 안주하니까

 

나는 마음이 편안해졌다.

 

...

 

"앗 비가 오네....엄마는 가볼게..."

 

"엄마 벌서 가려고?"

 

"그래 내가 눈치가 없는지 아니?"

 

"우리 우성이가 채원이 잘 부탁해."

 

". 장모님 염려 마십시오."

 

"...장모님? 듣기 좋은데...

 

그래...호호호"

 

나는 내가 생각해도 미친 듯 했다.

 

천녀묵은 고양이 요물에게 장모님이라니?

 

정말이지 내 간을 스스로 갖다 바치는구나...

 

고양이 나라의 엄마 여왕이 사라지자

 

시간이 계속 이어졌고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가던 길을 걸어갔다.

 

... 천년묵은 고양이들이 다녀간 것을

 

사람들이 모르는구나

 

....

 

이렇게 우리...

 

찌질한 남자와 고양이 나라의 채원 공주님은

 

오늘부터 일일이 되었다.

 

...

 

우리가 사귄지 벌써 3일이 지났다.

 

"야 우성아?"

 

"?"

 

"너 혹시 현대음악과 여자랑 과 단체팅 할래?"

 

"과 단체팅?"

 

"그래... 알잖아?"

 

"단체팅 하면 커플 성사율이 높다는 것을?"

 

"그렇다고들 하던데..."

 

"아아아 너가 의대 여학생 사귄다며?

 

역시 안되겠다."

 

"그렇지... 역시 과 단체팅은?"

 

...

 

나는 과 단체팅?

 

현대음악과 라는 여자들의 예쁜 모습이

 

마음에 더올렸다.

 

과 단체팅 가면 천년묵은 고양아 요물에게 내 간을

 

빼앗길거야.

 

이런 우라질...

 

갑자기 비가 왔다

 

아차차 고양아는 비를 싫어하지?

 

아니나 다를까...

 

딩동 딩동?

 

"?"

 

"너 어디야?"

 

"?"

 

"그래?"

 

"도서관 앞인데.."

 

"너 지금 우산 들고 의대로 와라"

 

"..."

 

"빨리와"

 

어찌 되었든지... 그녀가 부르길래

 

나는 달려갑니다.

 

"딩동?"

 

SNS 딩톡이네...

 

".. 올때 그때 그...여장하고 와라."

 

"빨간머리?"

 

"알았어..."

 

"너 빨간머리 여장하는거 즐기니?"

 

"웃기지만...그런거 아니거들랑?"

 

"치이잇..."

 

가까이 오자....의대에 그녀가 채원이가

 

서있었죠.

 

천년 묵은 구미호... 라서 그런지...

 

뭐해도 예쁩니다.

 

그냥 혼자서 비를 바라보기만 해도 예쁘니....

 

완전히 화보네..화보야....

 

나도 정신차려야 해...

 

저거는 사람이 아니고

 

천년먹은 구미호... 요물이라고...

 

"여기다 여기..."

 

"안녕하세요."

 

채원이의 의대 동기 친구들이 인사를

 

한다.

 

"아직도 너의 친구분은 목이 쉬었나 봐"

 

"생각보다 오래 가네"

 

"저기 가서 따뜻한 차 한잔 하자."

 

"오늘 의대 여학생과 건축과 남학생들이

 

과 미팅 한다며?"

 

"그렇지 급하게 변경했지..."

 

"?"

 

"원래는 현대 음악과 여학생 들와 건축과

 

남학생들이 미팅 한다고 하더라고..."

 

"...건축과 아이들이 아쉬웠겠다."

 

"호 호 호"

 

채원이는 눈을 고양이처럼 가늘게 뜨면서

 

나를 날카롭게 처다 보았습니다.

 

"찌 리리릿 ~"

 

나는 고개를 저으면서 아니라고 말을

 

전달하려고 했으나 말을 못했습니다.

 

비가 그치기 시작해서 초록색 나뭇잎들의

 

초록색이 더욱 깊이가 있어 졌어요.

 

"어서 오세요."

 

"오늘 의대와 건축과의 과미팅 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건축과 과대표는 빨간 머리 가발에 여자 옷을 입고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화장한 나를 보고

 

고개를 갸웃 거렸어요.

 

"아가씨 혹시?"

 

"...그 애는 목이 쉬어서 말을 못해요."

 

채원이가 대신 말을 해주면 나를 챙겨

 

주네요.

 

그래도 자기가 여친 이라고 나를 챙기네요?

 

"...그럼 과 미팅 할 테니까 소지품을

 

자기 앞에 놔주세요."

 

나는 153 볼펜을 앞에 놓고 기다리는데

 

아무도 가져가지 않았죠.

 

"야 야 야"

 

"채원씨 머리핀은 내가 가져 갈거야."

 

채원이의 머리핀을 가져간다고 건축과 남자

 

놈들이 싸우고 있어요.

 

무식한 놈 들...

 

한심한 넘 들...

 

천년 묵은 고양이 요물의 냄새나는 머리핀이

 

뭐가 좋다고

 

이 놈들아... 그 머리핀 주인은

 

천년 묵은 구미호....야....

 

너희 놈들 간이나 빼앗기지 마라.

 

정신 나간 넘 들....

 

(다음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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