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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92회.

로맨스 소설

재벌가 외동딸 92회.

빨간구미호 2024. 6.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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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91회.

 

작가 : 빨간구미호

 

...

 

"채원씨 머리핀을 내가 가졌어."

 

이놈들이 마치 나라를 구한 놈들 마냥

 

좋아 죽네요...

 

채원이 같은 미녀와 사귀려면

 

천년의 공덕을 집안 대대로 쌓아야죠.

 

"야 야 야..."

 

"파트너가 정해졌는데...이제 나가죠?"

 

채원이와 짝을 이룬 나는

 

건축과 남학생 둘과 나가게 되었죠.

 

빨간 머리 치마 입은 내게 반했던 지?

 

건축과 남학생이 치근덕 거려요.

 

이 놈아... 이 오라버니는 임자 있는

 

Y 염색체의 남자 이니라.

 

너 놈이 아무리 침을 흘리며 헐떡여도

 

우리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맺어질 수 없느니라

 

다른 한 놈이 채원이에게 치근덕 대길래

 

저는 그 놈을 밀어버리고

 

채원이 손을 잡고 비가 오는 홍대 카페

 

거리를 달렸어요.

 

"야 야 야"

 

"뭐 뭐 뭐?"

 

"질투하니?"

 

"질투는 무슨...웃기지마?"

 

"너 어어어... 비오는 날 달리면서 그 드라마

 

패러디 하지 마라."

 

"소름 돋는다.."

 

"안 해 안 해"

 

"그런데 왜 달리니?"

 

그렇지. 왜 달리지?

 

그거도 비 오는 날?

 

홍대에서 채원이와 나는 밖에 비가 오는

 

것을 바라보면서...

 

커피를 마셨어요.

 

"그런데...나는 언제쯤 너와 커피 마시니?"

 

"너가 남자가 되면?"

 

"지금은 남자가 아니니?"

 

"그래..지금은 남자가 아니야.."

 

"?"

 

"술도 못 마시고..."

 

"치이잇"

 

"술 나도 마실 줄 알거든..."

 

"그냥 우유나 마셔라."

 

"홀짝..."

 

갑자기 누구인가가 골든벨을 울렸어요?

 

골든벨의 전설을 아나요?

 

술집이나 카페의 문 입구에 황금색

 

벨을 설치하는데

 

손님 중 누구인가가 골든벨을 흔들어서

 

울리면

 

그 손님이 말을 합니다.

 

"여기 생맥주 500미리 한잔씩

 

여기 있는 손님들께 돌려주세요."

 

물론 술값이나 안주 값은 골든벨 울린

 

손님이 냅니다.

 

호프 500미리 한 잔에 취한 채원이가

 

골든벨을 울리고 술에 취해 떠들었어요.

 

"여기 모든 분에게 지금부터 한 시간동안

 

생맥주 꽁짜로 드려요."

 

이런...

 

'야 야 야"

 

"이러지 마라..."

 

"시끄럽다."

 

결국 나는 생맥주 값으로 무려 100만원을

 

내고 말았어요.

 

속이 상한 나는 생맥주 마시다가 취했는데...

 

술에 취한 나를 술에 덜 취한 그녀...

 

채원이가 데리고 나갑니다.

 

"야 야 야"

 

"?"

 

혀가 꼬인 우리는 웃고 맙니다.

 

어 비가 오네....

 

"여기 홍대 앞 카페인데 나를 데리러 와라"

 

"..."

 

채원이를 업고 다니던 날 처음 만난

 

구미호족의  장군과 채원이 여동생이라는

 

막내 공주가 왔어요

 

"어유 또 술이니?"

 

"내가 미친다 미쳐..."

 

"채원이와 나는 술에 취했어요."

 

"어휴 채원이를 챙기자...:

 

"아니 안돼"

 

"?"

 

"이우성이는?"

 

"이우성이는 어쩌지?

 

아하...

 

방법이 있네..."

 

천년 묵은 구미호...들은 택시를 잡아 준디며

 

나를 어디인가 문을 열고 나를 집어

 

넣고 갔어요.

 

어 어 어 어 차가 움직이지 않네...

 

음 음 음... 나는 잠을 잤어요.

 

"야 빨리 나와"

 

눈이 부신 아침이었는데

 

사람들이 전화를 한다면서 나를 나오라고

 

했어요.

 

이놈의 천년 묵은 구미호... 들이

 

나를 길거리의 공중전화 박스에 버리고

 

간 거에요.

 

천년 묵은 구미호... 들이 사람만 보면

 

간을 노리는지?

 

사람의 옷을 벗기고 봅니다.

 

독자님 들도 천년 묵은 구미호... 보면 조심하세요.

 

이 놈의 천년 묵은 구미호... 들....

 

이번에도...

 

내 옷을 벗기고...

 

장갑을 끼우고...

 

양말만 신 낀 채 말이죠...

 

"우 아 아 아"

 

(다음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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