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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41회.

로맨스 소설

재벌가 외동딸 41회.

빨간구미호 2024. 6. 1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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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39회.



작가 : 빨간구미호



...

 

그대에게 묻노니 사랑이란 무엇이길래

가을비 내리는 창밖에

매서운 바람이 부노니

이 가을비를 맞고 하염없이

떠돌고 있을  내 님을 생각하네

여름에 더울때야 여름부채가

사랑을 받건만

가을이 되어 시원해지니

가을부채가 사랑을 받지 못하네

헤어진 내 님께서는 가을비

바라보며

나를 생각하실까?.

인생에 사랑이란 제일 

중요하지만...

사랑 잃은 내 인생은

참으로  부질없도다.

그대에게 묻노니 사랑이란 무엇이길래



중국의 한나라 무제가 치정하는 먼 

옛날에 가난하지만 지혜로운 무

라는 한 도령이 살았다. 어느덧 

열다섯살이 되어 혼인할 나이가 

되자  부모님이 걱정했다.

"우리 사랑스런 무가 좋은 신부

를 만나야 우리가 마음이 편할텐데

이를 어쩐다."

"그러게 말이우."

무 도령의 지혜로움은 인간계

뿐만 아니라 선계까지 알려졌다.

선계의 빨간구미호라는 암컷

구미호는 지혜로운  무 도령과

 혼인을 하고 싶었다.  가난한

무도령의 집에 중매쟁이 할멈인

수미 할멈을 보냈다.

"우리 소저께서 아름다우신데

무 도령과 혼인을 전제로 교제

를 하고 싶으우."

"아니 그런 귀한  댁 소저께서

어찌 그러시우. 너무 고마우이."

빨간구미호는 아름다운 소녀로

변해서 무도령과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었다.

무도령은 과거에 급제하여

일인 지하  만인 지상 이라는

유승상의 딸로부터 청혼을

받았다.

유승상은 천리향이 나는

천리엽차를 무도령과

마시며 말했다.

무도령은 얼굴을 정색하며

"조강지처는 버려서는 안된다

는 말처럼 제게는 이미 은애

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제 여인은 왼손을 못쓰는

여인이나 그 마음은 금보다

귀한 여인이니 어찌 저버릴수

있습니까?."

"껄껄껄...그럼 자네는 과거에서

장원급제를 취소당할거야"

"장원급제보다도 그 여인이

제게 더 중요합니다."

"의기있는 젊은이지만, 내 

심기가 상하는 말이군."

이정도 말하면 승상이 장원급제

인정하고 더 큰 상을 내려야

하지만 현실은 항상 냉혹하다.

승상에게 미움을 받은 무도령은

결국 힘들게 공부해서

과거에 장원급제 했으나

무도령은 승상의 세력에

의해 장원급제 취소 당하고

낙향하고 있었다.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삶은 사람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사람을 실망 시킨다.

깊은 산골의 시골길을 걷는데

어느 이름모를 노인이 쓰러져

있어서 무도령은  노인을

구하려고 자신이 마셔야할

물을 노인에게 마시게 하였다.

"여보시오.정신차려요."

"물을 내게 줘"

"여기 물을 마시시오."

노인을 구하고 빨간 옥으로

만든 적옥반지를 받았다.

적옥반지를 낀 손으로

 상대방의 손을 잡거나 

상대방의 몸을 스치기만

해도 상대방은 진실된

모습을 보여야 했다.

물을 쓰러진 노인에게 주어

목이 마른 채로 무 도령은

먼 거리를 걷고 또 걸어

고향에 돌아와서 부모님께

말씀드리려 했으나 상심이

크실 것을 안타깝게 여겨서

이제는 집 근처의 큰 호수에

빠져죽으려 하였다.

마지막으로 정혼을 약속한

빨간구미호를 만나서 가슴

아픈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소저를 행복하게

해주려 했으나 능력이 부족

하여 결국 낙방하였소.

크흐흐흑."

빨간구미호에게 무도령의

부모님을 부탁하고 빨간

구미호가 보는 앞에서 

산속의 호수속으로 무도령

은 몸을 던졌다.

"풍덩"

"안되요."

빨간구미호도 호수속으로 몸을

던져서 호수에 빠진 무도령을

구했다.

물에 젖은 무도령은 적옥반지를

낀 손으로 빨간구미호의 손을

잡았다. 아니 이럴수가

아름다운 사랑하는 여인이

구미호의 형상으로 보였다.

무도령은 빨간구미호에게

진실을 말하자 빨간구미호는

자기가 구미호라며 스스로

자복하면서 무도령을 사랑

한다고 말했다.

무도령은 적옥반지를 빨간구미호의

손에 끼워주고  빨간구미호와

잠시 작별한 후에 부모님 몰래

남해 바다에 가서 스스로

몸을 던졌다.

바다에 빠져 죽은 무도령의

영혼은 빨간구미호와 무도령이

사랑을 나누던 달빛이 은은하게

비추던 호수가에 노랑 꽃으로

피어났는데 이 꽃을 후세의

사람들이 유채꽃이라 불렀다.

빨간구미호는 무도령을

기다리며 무도령의 부모님

을 모시고 평생을 혼자

살았다고 한다.

무도령이 건네준 적옥반지는

구미호족의 족장인 빨간구미호

가 끼고 다니면 상대방을 만나면

진실된 마음을 밝히는 효능을

보인다고 한다.



...



"으앙. "

"아유. 아가씨가 태어나셨네."

나 구미호는 어릴때부터  항상 외로웠다.

주변에 많은 이들이 나를 아가씨라고

불렀고,  나는 내 말 한마디에 나를

시중들고 도와줄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태어날때부터 재벌가에 태어난게

내 죄는 아니다. 건방진 이야기

지만 재벌가에 태어난것도 내가 

원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다행이도 나는 하나를 배우면

100가지를 깨닫는 아이였다.

지혜로운게 다행이기도 하다.

나는 유명 교수나 어느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개인 과외

를 받았고 정말이지 스폰지가

물을 흡수하듯이 나는 모든

세상의 지혜와 지식을 습득하고

내 머리속에 빨아둘였다.

나는 뇌를 100% 사용하는게

아닐까 의심도 받았다.

내 나이 15살에 이미 세계

10개 외국어 회화를 하였다.

사실 재벌가의 비지니스는

외국어 회화가 중요하다.

그로부터 최고의 성적 아니면

최고의 결과만 내보였다.

나는 승승장구하고 성공한

인생을 살아왔다.

내가 어릴때 부모님이 먼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가

나를 돌보다가 돌아가셨다.

할아버지는 사람들을 물리치고

나 구미호의 출생의 비밀을

말하였다.

"할아버지. 죽지마."

"내 강아지 구미호. 미호야.

너는 출생의 비밀이 있다.

아무에게도 말해서는

안된다."

"어. 나만 알고 다닐게."

"너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사람이 아니라고?"

"그럼 내가 뭐야?."

"놀라지 마라. 너는 구미호족

의 족장인 빨간 구미호다."

"내가?.구미호라고?."

정말 충격적인 말이었다.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나는  할아버지가 말한

비밀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나의 출생의 비밀을 김홍에게

말하면 김홍 이 놈은

비웃으며 말할거다.

"네가 사람이 아니고 구미호면

나는 너구리다. 크하하하."

이렇게 못배운 김홍을 생각

하면 짜증이 난다.

김홍을 미국 하바드 대학교에

보내서 교수로 만들어야 겠다.

내 인생의 단 하나의 실패

는  나를 사랑해서 내게

심장을 바치겠다는

김홍 이 인간을 만난것이

제일 후회스럽다.

김홍 이 인간은 무능하고

뭔가 시도는 많이 하지만

하는 일마다 좋은 결과가

없다. 김홍과 이제는 헤어져야

할까 라고 항상 고민중이다.

안비서는 클럽에서 만나서

지금도 절친이자 좋은 비서로

지내지만 안비서가 가끔

김홍을 바라보는 눈빛이 너무

마음에 걸린다. 안비서와 김홍이

바람피는 건 아닐까?.

그렇다면 이 두 남.녀를 내가

어찌해야 하지?.

지난번에도 안비서가 나를 보호

하는 걸 보면 나에 대해 충성심은

있는듯 한데, 왜 안비서는 다른 

남자와 연애도 결혼도 안할까?.

안비서의 정체를 점점 알수가

없다.

그런데, 내가 김홍과 안비서에게

솔직하게 말 안한게 있다.

김홍과 안비서는 내가 사람인줄

아는데 사실을 고백하면 나는

구미호족의 빨간구미호이다.

사람의 형상을 하고 사람인듯

직업도 가지고 돈도 벌고 

사람과 어울려 사는 구미호족이

무척 많다.

다만,  김홍과 안비서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모를뿐이다.

구미호족의 구미호도 사람과

결혼한다. 아무래도 사람과

어울려 살려면 결혼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구미호족의 구미호들은 예전에

동물의 간을 먹었지만 요즘 현대

시대에는 살아있는 동물들의

간을 먹을  이유가 없다.

가까운 떡볶이집이나 분식집에

순대와 간과 내장을 파는 곳이

많아서 간을 먹어서 보충하는

영양분을 충분하게 보충할수

있기 때문이다.

블랙그룹의 회장님실에 앉아서

금으로 만든 그릇에 분식집에서

사온 순대와 간을 놓고 금으로

만든 컵에 오뎅국물을 담아서

간과 순대를 소금에 찍어 먹고

오뎅국물을 마신다.

이런게 재벌가 금수저의 라이프

스타일이 아니겠는가?.

"야. 이 순대와 간 맛은 정말이지 

너무 맛있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블랙빌딩의

스카이라운지에 위치한 회장님

집무실에서 창밖에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간과 순대를 먹으니

너무 행복하다.

진작에 인간들이 돼지의  간과 

순대를 주막집에서 팔았으면

구미호족의 구미호가 살아있는

동물들의 간을 먹을 일이 없었을

텐데 무척이나 아쉽다.

이렇게 분식집에서 파는

간과 순대 덕분에 인간들과

구미호족의 구미호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이다.

김홍 이 놈은 내가 블랙그룹

정문 오른쪽 분식집의 순대와

간을 사오라고 했더니만

왼쪽 분식집의 순대와 간을

사와서 내 입맛만 독특하게

만들고 있다.

왼쪽 분식집의 간과 순대는

평범하지 않다.

미국인들의 입맛을 공략한

치즈가 들어간 간 요리나

올리브 오일에 찍어 먹는

간 요리나 마요네즈에 버무린

간 요리등을 보아도 전혀 평범

하지 않다.

어찌 되었든지 나는 간과 순대

를 더 가까이서 편하게 먹고

싶다.

그래서 나는 안비서를 불렀다.

"안비서 블랙그룹 정문 밖의

왼쪽 분식집과 오른쪽 분식집에

말해서 블랙그룹 1층의 왼쪽과

오른쪽에 분식집을 무료로 입점

하라고 해."

"회장님. 임대료는 얼마나 받아야?"

"평생 임대료는 받지마"

"예."

'이 놈의 블랙그룹 회장인 구미호가

또 돈질하는군'

라고 안비서는 생각했지만 지엄하신

블랙그룹의 구미호 회장님의 지시이니.

따를수밖에 없었다.

블랙그룹 구미호가 분식집의 순대와

간을 가까이서 편하게 먹고 싶어서

블랙그룹 1층에 분식집을 2개 

무료로 임대료를 받지않고 오픈

시켰다는 진실은 없어지고 더욱 

아름답게 과장되고 미담으로 

포장된 소문은 미국 전역의

신문사와 방송사에 알려졌다.

'블랙그룹 구미호 회장님이

대기업의 골목상권의 진입을

반대하여 골목상권의 분식집과

상생의 길을 열다.'

아니 이건 사실과 다른데 

사실이 되었다.

돈의 힘이란 이런 건가?.

재벌가의 말과 행보는 항상

미담이 되는 건가?.

그래서 기업 상생의 길을

제시한 블랙그룹은 세상에

다시없을 화이트 그룹이

되었다.

미국 정부에서 선정하는

엔젤그룹에 블랙그룹이

포함된 것이다.

정말이지 나 구미호의 상술

아니 비지니스의 지혜는

대단하다.

나 스스로도 놀란다.

나의 이런 비지니스의 지혜를

김홍 이 놈은 아무래도 시기하고

질투하는 거 같다.

오늘은 반드시 안비서를 불러서

물어보리라.

"안비서. 연애나 결혼 언제할거야?"

안비서가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저는 블랙그룹과 연애하고 결혼

한 사람입니다."

'아유. 안비서의 아부는 당하기가

힘들어.'

"아니 그건 나도 아는데

남자랑 결혼해야지"

"회장님이 소개해주면 할게요"

'블랙그룹에서 제일 성격이

사나운 구미호 회장 너의

뒷수발 하느라 결혼 못하

자나' 

라고 말하고 싶지만 안비서는

구미호의 사나운 성격을

알기에 참아야 했다.

"알았어. 나가봐."

"예. 회장님."

안비서가 나가고 김홍이

들어왔다.

"호호호 오오오 홍.?"

"응?."

"너 솔직히 누구를 사랑해?."

"내가 누구를 사랑한다고

그래?. 나는 구미호만

사랑하는 사람이야."

"솔직히 말하면 용서하지.

김홍 너 다른 여자 좋아하지. 

웃기지마...흥"

"그럼 증거를 보여줘."

"그래."

김홍이 내 앞에 오더니

내 빨간 입술에 입을 맞추려고

한다.

'오오오. 김홍 남자로군.

음 김홍 어서 입맞춤해.'

"똑. 똑."

"회장님. 죄송합니다. 다음에

올게요."

김홍과 내가 입맞춤 하려는 

모습을 본 안비서는 얼굴이

빨개지며 미소를 지었다.

"아냐. 어서 들어와."

"짜아아악."

"김홍 너 안비켜. 어디서

내 소중한 입술을 탐내."



(다음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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