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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43회.

로맨스 소설

재벌가 외동딸 43회.

빨간구미호 2024. 6. 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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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43.

 

작가 : 빨간구미호

 

...

 

그대에게 묻노니 사랑이란 무엇이길래

 

하늘을 바라보면 구름만 흐르네

 

밤하늘을 바라보면 별이 흐르네

 

하지만 우리가 보는 별은

 

아름다운 마녀들이 빗자루를 타고

 

구름속에 숨어서 날고

 

밤하늘의 별들속에 숨어서 날고

 

자유로운 영혼

 

자유로운 인생

 

아름다운 마녀의 영혼이

 

우리 곁에 흐르네

 

맑은 낮의 하늘에서 내리는

 

빗방울은

 

아름다운 마녀가

 

인간과 사랑에 빠져서

 

기뻐서 흘리는 눈물인것을

 

흐린 밤의 하늘에서 내리는

 

빗방울은

 

아름다운 마녀가

 

인간과 이별하여

 

슬퍼서 흘리는 눈물인것을

 

마녀가 빨간 입술에

 

빨간립스틱이 바르면

 

아름다운 마녀의 영혼의

 

사랑이 그대의 심장을

 

찾아가리라.

 

그대에게 묻노니 사랑이란 무엇이길래

 

...

 

". 김홍 너어 정말 비지니스를

 

이따위로 밖에 못해?."

 

날카롭고 듣기싫은 짜증나는 말투로

 

구미호가 나를 째려보며 말했다.

 

갑자기 구미호가 나의 뺨을 때리고

 

구미호의 책상에 놓여있던 시원한

 

냉수 한 컵을 내 얼굴에 뿌렸다.

 

"정신차려. 이 바보야."

 

안비서가 노크를 하고 들어왔다.

 

"회장님 블랙그룹 1층에 입점한

 

떡볶이 집을 시찰하실 시간

 

입니다."

 

"벌써 그렇게 되었나?. 가자고."

 

구미호가 나를 사납게 흘겨보며

 

안비서와 나가며 나를 향해

 

혀를 내밀며

 

"메롱"

 

이라고 하자 나는 더욱 설움이

 

느껴왔다.

 

'아 얄미운 구미호의 신랑이

 

누가 될지 너무 불쌍하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까 구미호

 

의 신랑이 될 사람은 나 김홍이

 

아닌가?.

 

''

 

성격이 사나운 구미호의 신랑이

 

된다고 생각하자 너무 무서워져서

 

눈물이 찔끔 찔끔 나왔다.

 

"우와아."

 

나는 구미호의 집무실의 바닥에

 

쓰러져서 얼굴에 차가운 냉수를

 

맞은채로 울고 있었다.

 

한참을 울다가 나는 창밖의 단풍을

 

바라보다가 마음이 조금 진정되었다.

 

구미호가 집무실에 들어와서

 

내게 애교를 부린다. 애교를 부릴때

 

구미호는 혀가 녹아서 없어진다.

 

"호오오옹. 아까는 미안했쪄."

 

나는 구미호가 혀를 녹여가면서

 

애교를 부리는 걸 보고 짜증이

 

났지만 기뻐하는 척 했다.

 

"회장님. 안비서입니다."

 

안비서가 들어오자 구미호는

 

내 뺨을 서류로 때렸다.

 

"짜아아아악"

 

". 김홍. 네가 반성은 안하고

 

감히 내 빨간 입술을 탐내?."

 

'내가 언제 너의 빨간 입술을

 

탐냈다는 거야?.'

 

내가 멍하니 서있는데 안비서가

 

말했다.

 

"회장님 헝가리로 출장을 가실

 

시간입니다.."

 

". 안비서 가자."

 

"."

 

나는 너무 정신이 없어 계속

 

서있었다.

 

구미호가 날카로운 목소리로

 

나를 째려보며 말했다.

 

"김홍. 헝가리로 같이 가야지.

 

빨리 따라와."

 

내가 허겁지겁 구미호를 따라가자

 

안비서는 나와 구미호를 바라보며

 

'씨익'

 

웃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아름다운 도시

 

이다. 사실 구미호는 헝가리에 라면과

 

떡뽂이와 오뎅을 레스토랑에서 판매

 

하는 프랜차이즈를 내고 싶어해서

 

동유럽의 입구인 헝가리에서 시장

 

조사를 하러 가는 것이다.

 

유럽이 유럽대륙이라는 말처럼

 

겨울에는 무척 춥고 눈이 많이

 

온다. 이런 추운 겨울 환경에서

 

한국의 겨울 간식인 군고구마와

 

라면과 떡뽁이와 오뎅과 라면은

 

잘 팔릴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헝가리에 가는 것이다.

 

헝가리의 북부지역에 위치한

 

부다페스트는 도나우강이 흐르고

 

도나우강 근처의 레스토랑은

 

여행객들로 붐볐다.

 

"야 정말 맛있는 오리지널 커피야."

 

"회장님 너무 맛있어요."

 

구미호와 안비서는 빨간 입술에

 

빨간립스틱을 발라가며 헝가리

 

전통적인 블랙커피인 오리지널

 

커피를 도나우강을 바라보며

 

마시고 있었다.

 

내가 오리지널 커피를 마시며

 

"아오. 커피가 써."

 

라고 말하자 구미호는 나를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봤다.

 

"오리지널 커피가 쓴 맛이지

 

그럼 단맛이겠냐?."

 

'아오. 구미호의 변덕스런 기분

 

맞추기가 어려워.'

 

헝가리의 흑발 미녀가 구미호

 

에게 다가와서 합석을 청했다.

 

구미호는 쾌활하게 같이 커피

 

를 마시자고 했다.

 

헝가리는 마쟈르족으로서 대한

 

민국의 한민족과 비슷한 머리카락

 

색깔과 외모와 키 등이 비슷하다.

 

". 미스 구미호는 어느 나라에서

 

왔나요?."

 

"한국이오. 그런데 미스 에르체는

 

어디 살아요?."

 

에르체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

 

인데.어디서 들었을까?.

 

나는 에르체 라고 말한 헝가리

 

미녀를 홈쳐 보았다.

 

"나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도나우강변의 마녀의 언덕

 

이라고 이름지어진 겔라르트

 

언덕에 살아요."

 

"호호호. 마녀이시라고요?.

 

재미난 분이시네요."

 

"그렇죠. 웃겨보려고 말한

 

거에요. 호호호."

 

구미호와 안비서와 에르체는

 

헝가리어로 유창하게 수다를

 

떨었다.

 

나는 왠지 에르체라는 헝가리

 

미녀의 정체가 의심되었다.

 

에르체가 구미호에게 말했다.

 

"헝가리에 오셨으니 헝가리의

 

옛날 이야기를 이야기 해줄게요."

 

중세의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겔라르트 언덕에는 마녀들이 살았다.

 

마녀라고 하면 왠지 괴기스럽고 나쁜

 

일을 하면서 사람을 개구리로 만드는

 

흑마법을 쓰는 여성으로 알려져

 

있었다. 헝가리 마녀를 다스리는 왕족

 

중에 에르체베트 바토리가 있었다.

 

바토리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빨간 입술

 

을 가진 마녀였다. 바토리의 빨간 입술

 

을 본 남성과 여성들은 바토리의 빨간

 

입술의 마법에 걸려서 바토리의 빨간

 

입술에서 나오는 말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 인형이 되었다.

 

"아름다운 빨간입술이 말하노니

 

너는 내가 말한것을 따르거라."

 

". 저의 영혼을 바토리님께

 

바칩니다."

 

바토리는 1560년경 태어났다. 현재의

 

루마니아 중부 지역인 트란실바니아의

 

명문가인 바토리가의 출신이다. 바토리

 

가문은 추기경과 헝가리 왕을 대대로

 

배출한 명망높은 가문이었다.

 

에르체베트 바토리를 지금부터

 

에르체라고 부르기로 한다.

 

에르체는 어렸을때부터 심한

 

발작을 일으키는 병을 앓았다.

 

바토리가문은 막대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근친 결혼을 많이 하였다.

 

그로 인해서 유전병이나 희귀병을 앓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녀는 15세에 페렌츠나다즈 백작

 

과 결혼을 하였다.

 

에르체는 페렌츠나다즈 백작을

 

몰래 홈쳐보며 무척 기뻐하였다.

 

"바토리야 어떠냐?. 너의 신랑이?"

 

"너무 잘생겼어. 폐하. 너무 기뻐요"

 

카르타피아에 위치한 체이터성에서

 

사랑스런 부부로 행복하게 살았다.

 

(다음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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