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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53회.

로맨스 소설

재벌가 외동딸 53회.

빨간구미호 2024. 6.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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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53.

 

작가 : 빨간구미호

 

...

 

노란 빛 희망 봄의찬미

 

....

 

사랑하는 연인들 마음 물드는 노란 빛

 

외로운 우리 곁에 다가온 아름다운 그대 

 

쓸쓸한 가을 낙엽이 바라본 슬픈 이별 

 

세상의 슬픔 안아준 새하얀 눈보라

 

춥지만 따사로운 햇빛 비추는 겨울

 

기나긴 겨울잠 기다린 끝없는 기다림

안녕이라 슬피 울며 먼 길 떠난 그대

겨울 지나 노란 빛  희망 봄의 찬미

우리 함께 맞아 기쁜 사랑을 나누어

새로운 희망 그대  만나 미소 지으리

....

그런데...나는 망했다.

쾌검각의 검법의 묘리와 다른 

검법을 익힌다.

빠른 발검도 어렵지만...

한식경동안 검집에서 검을 빼서

태양을 향해 느린 속도로

발검하는 건 어렵다. 천천히 일정한

느린 속도로 발검하되 검에 실린

힘이 점점 더 더해져 중검식의 묘리가

들어가야 한다.

결국 모든 무림인이 알고 있는 태산압정

의 묘리이나...

처음에 한식경...1달후에는 한나절...

매달 시간이 늘어나는데...이렇게

낮 시간에는...새벽에 태양이 뜰때

발검하여 태양이 서산에 질때까지

의 시간동안 한번만 검집에 검을

넣는다. 검집에서 검을 빼고 

검집에 검을 넣는 시간이 해뜰때부터 

해질때까지라...

이런 답답한 수련이 마음에 안들었지만

...이런 수련을 하는 나도 답답하지만

...나를 보는 사부도 답답하겠지...

저녁을 먹고...

내공수련에 들어가는데...사부가

나를 아끼는 마음에 먹인 영약으로

내공을 쌓았지......

내 어린 몸에 이갑자의 내공이

쌓이면 뭐할까......

내공심법은 쾌검각의 기본 내공심법인

쾌검태양심법을 벗어나지 못하니...

1년치 내공도 무공으로 쓰지

못하였으니...

이런 수련을 하고 잠자기전까지

쾌검각에서 호수 중앙의 섬에 있는 우물

에 가서 물을 한 통 떠오는데...

말이 좋아서 물 떠오기지...

물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다

오는 것이다...

나의 처절한 인내심으로 버티며

5년이 지났다...

인생에서 있어서....좋은 날이 얼마나

있을까...

사실 60살이 되어서 인생을 돌아보니

좋은 날보다 나쁜 날들이 많은것을...

참으로 맑은 하늘...맑은 구름...맑은 호수...

맑고 밝은 날이었다.

눈이 부시게 맑은 햇살...

태양이 미운 나...이지만...

오늘만큼은 수련을 쉬는 날이기에...

더욱 좋기도 하지만...

이런 사부가 되어서 밥만 먹고

수련하러 가란다...

"사부는 왜 나만 미워할까......"

오늘은...

쾌검각의 장문 사백의 60살 생신이다.

사저와 사매들...어린 사질들은 모두

오랜만에 맞은 큰 잔치를 준비하며

들뜨는 마음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청연이 ~~...

 생신상에 내갈 요리인데...네가 몰래

먹으면 어쩌니?"

내 사저인 청인 사저가 예쁜 눈을

흘기면서 내게 화를 냈다.

청인 사저는 정말 예쁘다.

쾌검각에는 예쁜 여인들만 제자로

모인 문파이지만...그중에서도 군계일학

으로 청인사저가 제일 예뻤고...

꽃중의 꽃이자...무림 4대 미녀중

하나인 빙중검화 라는 아리따운

이름을 듣고 무림의 모든 청년 협객들과

마도와 사도의 무림의 청년 협객들이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고...

청인사저에게 이용료가 비싸다는

전서구를 보내어 무림 젊은 협객들이

연서를 보내어 한조각의 안타까운

은애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하나...

빙중검화 청인 사저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그런데...청인 사저의 비밀을

하나 알고있다. 청인사저는 사람들이

많을때는 무심한척 하지만....

자기 전각에서는 킥킥대며...연서를

읽으며 좋아한다는 것이다...

사실 쾌검각은 돈을 버는 곳이 아니지만

1000년의 역사를 가진 문파이다.

쾌검각이 있는 산동성에는 제갈세가

등 명문문파들이 있었다

어느날인가 산둥성에서 황조에 반역을

일으킨 산적들이 1천명이 무리를 일으켰

는데....

쾌검각의 장문인인 천검지화 구영 장문께서

쾌검각의 제자들 100인을 데리고 

1천명의 반역도를 모두 산채로 제압하여

황상에게 바치고...

황조수호령을 받아 황조수호문파가

되었고...그로부터 영지를 받아서

땅에 농사를 짓고 마을을 형성하고

매달 황상으로부터 황금과 쌀과 소금과

차등...을 받고 있었다. 어느날 영지로

받은 산에 장문인이 지나다가 

바위에 반짝이는 것을 손가락으로 만지고

맛을 보니...짠 맛이 나는 것이 아닌가?

...소금은 바닷가 염전에서 나는 것이라

알고 있지만...이것은...눈치가 빠른 분들은

아실거라 믿는다...암염은 바위나

돌에서 나는 소금이다. 태초에 바다였던

곳이 육지가 되어 바위에 소금이 굳어

암염이 된 것인데...어찌되었든지...

이 암염을 파는 염상을 운영하여

 쾌검각의 재산은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었고...차 농사를 지어 차를

유통하는 차상까지 운영하니...돈이

샘에서 물이 솟듯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었다.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누가 그런 말을 했는데....

쾌검각이 있는 산동성에서는 금자가 땅에

떨어져도 개도 물어가지 않는다...

라고...

이렇게 재산이 많았기에...청인 사저와

같이 다음 장문인으로 정해진 제자는

자기만의 방이 아닌 전각을 따로 쓰고

있었다...

나도 내 얼굴에 금칠하기는 싫지만......

너무 구구절절한 쾌검각에 대한 자랑이

많지만...산동성에서 홍수.가뭄으로

굶주리는 이들이 많아지면...쾌검각에서는

재산을 풀어서 이들을 구휼하니...

다른 지역에서 굶어죽기직전의  유민들도

산동성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러 사저.사매.사질들의 힘을 모아서

장문 사백의 생신잔치이자 금분세수식의

준비가 끝났다. 오늘은 생신잔치를 하며

금분세수식을 마치고 차기 장문인으로서

청인사저가 차기 장문인으로 임명되는

날이기도 하다. 금분세수식은 이제 무림의

원한과 은혜를 잊고 무림을 떠난다는 

의식이기도 하다....

"장문인께서 나오십니다"

많은 타 명문문파들의 장문인들이 모여서

장문사백의 생신을 축하하며 술잔을

기울였다.

드디어...

금분세수식을 하기 위해 금으로 된

세수대야에 장문사백이 손을 씻고자

하는데... 

"잠깐..."

하며 큰 소리로 외쳤다.

생신잔치에 참여한 모든 중인들이 큰 

소리가 난 곳을 향해 시선을 모았다.

"장문인께서 금분세수식을 하기전에

원한과 은혜를 받을건 받고 갚을건

갚아야 하지 않겠소?"

장문사백의 아리따운 아미가 살짝

떨리며...

"옳은 말씀이오. 빈도에게 원한이 있으신

분들은 지금 말씀하시면 해결해드리고

금분세수식을 하겠소"

(다음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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