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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51회.

로맨스 소설

재벌가 외동딸 51회.

빨간구미호 2024. 6. 1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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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51.

 

작가 : 빨간구미호

...

고향의 추석

...

고향의 추석을 보고 달님이

 

웃으시네

 

보름달이 뜨면 아빠가 오실까?.

 

엄마 마음이 두근 두근

 

달님 닮은 송편을 그려가네

 

보름달이 뜨면 엄마가 오실까?.

 

아빠 마음이  두근 세근

 

비상금을 달님에게 숨기시네

 

보름달이 뜨면 오빠가 오실까?.

 

동생 마음이 콩닥 콩닥

 

추석 용돈 달님만큼 주시겠네

 

보름달이 뜨면 누나가 오실까?.

 

동생 마음이 쿵덕 쿵덕

 

누나 사랑  명품 향수 깨치었네

 

고향의 추석은 모두가 기쁜

 

추석이네

....

비가 오는 날에는 모든 사람들이

 

회상에 잠긴다.

 

사랑하는 첫사랑...가족들...

 

나는 비가 오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유난히 아침부터 이슬비가 온다.

 

안개까지 낀 이슬비를 맞으며

 

땔감나무를 하려고 산에 오르는

 

중이다.

 

어디서부터 문제였을까?.

 

자꾸 꼬인듯한 이런 느낌은...

 

"..... ..."

 

안개낀 산을 오르는게 아니었는데

 

...안개낀 산을 올라서...

 

"아오오오....오오오..."

 

여우가 우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가니 짙은 안개속에서 대궐같은

 

집이 보인다

 

이상하게도 이런 산속에 큰 집이

 

있는 것도 이상하지만...

 

산속에 안개가 짙게  끼었는데...

 

큰 집 근처에는 안개가 끼지

 

않은 이유가 뭘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집앞의

 

문을 두드리는데...

 

끼이이익...소름끼치는

 

소리가 나면서....

 

문이 열리고...

 

머리카락이 빨간 여자애가 

 

"누구요?"

 

라며... 머리를 내미는데

 

무척 귀여운 여자아이다.

 

"나는 이슬비라고 하는 나그네인데

 

 비만 피하고 산을 넘을수있게

 

 잠시 쉴수 있게 해줄수 있나?"

 

빨간머리 여자애가 나를 아래.위로

 

쳐다보더니...입을 삐쭉 내밀며...

 

"기다려 봐요. 아씨께 물어볼게요.

 

  아씨~"

 

멀리서 단아한 목소리가 들리면서...

 

"백홍아~무슨 일이니?. 덜렁거리지

 

 말거라~"

 

"손님이 오셨는데...비가 많이 와서

 

하룻밤 쉬다 간다는데요...~"

 

"할수 없지...사랑방에서 쉬시다가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네가

 

 차와 음식을 올리거라"

 

"~아씨~"

 

"아씨께서 하룻밤 쉬시다 가시래요.

 

 따라오세요~"

 

빨간머리 백홍이라는 계집아이가

 

입을 삐쭉 거리며...

 

따라오라는 길을 따라가니...

 

집밖은 안개와 이슬비로 뿌였게

 

앞이 안보이는데...

 

집안의 신선이 사는 선경이 따로

 

없다...

 

'이런 선경이 따로 있었다니...'

 

정원에 학과 두루미...모든 동물들이

 

서로 즐겁게 놀고 있고 정원에는

 

7가지 색깔의 무지개가 올라있다.

 

사랑방이라고 안내한 곳에는

 

연못 다리를 건너서 2층 정자가 있는데

 

...정자가 문과 창문으로 되어있어

 

서 나그네가 쉬고 가기 좋았다.

 

"그런데 말입죠... 내일 아침 닭이 울때까지

 

 무슨 소리가 들리거나 누가 문열어

 

 달라고 해도 창문이나 문을 열어 주시면

 

 안됩니다

 

 또한 누구인가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 이야기를 믿지말고

 

궁금해하지도 말고 누가 무언가

 

물어보면 대답하지 마세요.

 

이유는 묻지 마시고요..."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그리 하마..."

 

"편히 쉬세요."

 

백홍이 술과 차와 안주와 음식을 내주며

 

나갔는데...

 

왠지...정원에서는 조용한 적막 만이

 

흐른다...

 

'...차와 술과 안주와 음식이 좋구나...

 

 먹으니 졸리네..."

 

문과 창문을 꼭 잠그고 잠을 자는데...

 

한 식경이 지났는데....

 

갑자기 밖에서 천둥번개가 치고

 

폭우가 내린다.

 

'큰일이네...어쩐다...내일 산을 올라야

 

하는데...천둥번개에...비가 내리다니...'

 

왠지...잠을 더 청하는데...

 

갑자기...으스스한 바람소리와 함께

 

많은 사람들의 그림자가 모이며...

 

정자를 둘러싸고 이야기를 나눈다...

 

옥구슬 굴러가는 목소리가 말하기를....

 

"이렇게 오랜만에 모였으니...

 

 우리가 겪은 무서운 이야기를 해볼까요?"

 

옥구슬 굴러가는 목소리가 말하기를

 

" 때는 단군조선이었지. 세상이 중국

 

하나라의 폭정에 조선인들이 살기

 

힘든 세상이었어...."

 

(회상에 잠긴 듯)

 

...

 

오늘 따라 하늘이 흐리고...

 

눈이 많이..

 

올 거 같다. 내 소개부터 해야 할까?...

 

내가 사람이라고 생각한 분들은

 

없을거다...

 

물론 짐작한대로...나는 구미호족의

 

빨간 꼬리털을 가지고 있는 삼미호

 

이다. 구미호는 청구 지역의 신묘한

 

영물이자 신수로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사지만...꼬리 아홉달린 구미호가 되기

 

위해 인간세상에서 정신수행을 해야

 

하는데...이게 문제다...

 

인간처럼 직업도 가져야 하고 돈도

 

벌어야하고 착한 일도 많이 해야

 

한다. 착한 일을 많이 하는 건 하지만...

 

직업을 가지고 돈을 버는건 힘들다...

 

사는게 무엇이길래...

 

인간처럼 집도 가지고....집이 없으면

 

세들어 살아야 하고...주인집에서

 

월세 내라고 핍박도 많이 받는다...

 

이렇게 1000년을 수행하며 살아야

 

구미호가 되는데...어찌 쉬운일인가...

 

휴우...인간처럼 술도 마시고 친구도

 

만나고 인간과 결혼도 하고 자식도

 

키우며....살아야 하는데...내가 죽을때가

 

되면...여우같은 마누라와

 

토끼같은 자식들에게 재산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

 

 그러면 그 집에서는 죽은...

 

나는...빈몸으로 머나먼 다른 나라의

 

지역에 가서....다시 빈몸으로 시작해야

 

한다...직업도...돈도..가족도...

 

이러길 1000년이 흘러야 하는데...

 

힘들다....휴우...

 

더 큰 문제는 이거다...

 

구미호족이 주로 여자로만 변신해서

 

산다고 하지만...이거는 아니다.

 

이번생인 1갑자인 60년은  남자로 살고...

 

다음 1갑자인 60년은 여자로 살고...

 

이렇게 1000년을 반복해서 살아야한다.

 

진정한 구미호는 남자와 여인의 삶을 

 

살며 인생의 참맛을 느끼고 수행을

 

하고 도력을 키워야 한다...

 

이제 이번 60년은 여자로 살아야

 

한다...휴우...여인으로 사는건 힘든게

 

많다...지난 번에 남자로서 사는 생은

 

상인이 었으니...이번 여자로서의 생은

 

...무림 여협이 되어보고자 한다...

 

...그러려면 아마도 고수인 여자 사부님

 

과 영약이 있어야 겠지...

 

우선...변신해야지...

 

"천상 도군이시어...여자아이로 변신

 

하게 하소서~

 

"

 

내 도술로서 7살 여자아이로 변신하였다.

 

이제는 남루한 옷을 입고...

 

길거리에 쭈구리고 앉아 있어야겠다...

 

'저기...여자 무사가 지나가는데....

 

내가 미리 골목길에 쓰러져 있어야지..."

 

아리따운 여자무사가 검을 가지고 

 

골목길을 지난다...

 

(다음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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