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외동딸 72회.

재벌가 외동딸 

 

72회.

 

작가 : 빨간구미호

 

...

 

 

빨간구미호은행의 서울지사의

VIP룸은 서울지사장  메피스토의

직장상사인 빨간구미호가 고객님

들을 위한 상담을 합니다.

"고객님... 어서 오십시오. 

빨간구미호은행 서울지사의

VIP룸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누구시죠?."

금발의 외국 여성 앨리스는

황홀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앨리스는 빨간구미호보다 아름다운

여성을 만난본적이 없었습니다.

같은 여성이지만...

빨간구미호는 너무 아름다왔습니다.

"저는..."

"고객님... 어서 VIP 자리에 앉으십시오."

빨간구미호은행 서울지사장인 메피스토

가 눈치없이 싱글벙굴 웃자...

' 눈치없는 메피스토 놈..."

빨간구미호가 손짓하며 말했습니다.

"메피스토 지사장님. 최고급

녹차를 준비해서 오세요."

"예. 알겠습니다."

메피스토는 헐레벌떡 뛰어 나가서

최고급 녹차를 앨리스와 빨간구미호

에게 대접했습니다.

빨간구미호는 메피스토에게 마음으로

말했습니다.

'메피스토~ VIP룸에서 꺼져~."

"예... 고객님 좋은 상담 되십시오."

메피스토가 굼발의 외국 여성

앨리스와 빨간구미호은행의

회장남이신 빨간구미호에개

90도로 인사를 드리고 VIP실에서 

나갔습니다.

빨간구미호는 금발의 외국 여성

앨리스와 대출상담을 했습니다.

"고객님..빨간구미호은행에 

어려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상담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빨간구미호은행은 고객님

의 순수한 사랑을 담보로 돈을

대출해 드리는 업무를 합니다."

"저는 대출을 받아서 부모님 병원비

로 사용해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대출이 가능합니까?."

빨간구미호는 세상에 다시없을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고객님깨서는 빨간구미호은행의

VIP 고객님이셔서 대출 가능금액은 

10억원이시고, 대출 기간은 

고객님께서 죽음을 맞이하실때까지

입니다.

자세한 것은 대출계약서에 있습니다.

그러나, 몇가지 주의 사항이 있으니

꼭 참조하십시오."

"10억원이라요?."

"어느 정도 금액의 대출이

필요 하신지 모르겠지만,

처음 대출 받으실때 최대한

받으십시오. 빨간구미호은행

은 인생에 있어서 단 한번만

대출의 기회를 드립니다."

"그럼 10억원을 대출받겠어요.

그런데, 대출상환 방법은 어떻게

하나요?."

빨간구미호 크게 웃었다.

"호호호.."

"아~ 죄송합니다. 제가 자세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대출상환은 돈으로 대출을 갚지

않습니다.

2. 대출상환은 고객님께서 천국으로

 돌아가실때 단 한번만 대출이 상환

됩니다.

3. 대출상환을 위해 고객님께서는 

평생동안 죽기전까지 착하고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인생을

사셔야 합니다.

하루에 1번씩만이라도 착한 일을

하십시오.  

거창하게 착한 일을 하라는 것이

아니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자리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양보하시거나 헌혈을 하시거나

어린이들이나 할머니들을

도와 준다는 작은 착한 일들을

하시면 좋습니다.

4. 빨간구미호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것을 많이 홍보해  주십시오.

5. 대출용도에 맞게 대출을 사용해

주시고 남은 돈은 집을 사거나

생활용도로 사용해 주십시오.

이와같이 5가지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계약서에 사인하시고, 10분안에

10억원을 고객님의 은행 계좌로

입금해 드립니다."

금발의 외국여성인 앨리스는

깊은 고민을 하다가 사인을 했습니다.

"고객님. 현명한 결정을 하셨습니다."

앨리스가 기다리던 10분이 지나갔습니다.

"고객님의 은행계좌로 10억원을

입금 되었습니다. 고객님. 아까

말씀드린 5가지를 꼭 실천하

십시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앨리스가 기뻐하며 전화를

했습니다.

"엄마...아빠...병원비를

해결할수 있어. 아유...좋아..."

기뻐하는 앨리스를 보며

빨간구미호는 크게 웃었습니다.

"호호호..."

빨간구미호은행 서울지사의 1층

객장에 갑자기 비상벨이 울렸습니다.

" 꾀꼬리가 꾀꼴 꾀꼴~."

"뭐야~ 비상벨이잖아. 메피스토

무슨 일이야~?."

" 빨간구미호 은행장님...

죄송합니다. 그 고객님이

또 오셨습니다."

"나는 지옥에 가기 싫어.

내가 빌린 돈을 갚을거야!."

'쯧... 모든 은행에 진상고객

이 하나씩 다 있지.'

"알았어. VIP실로 그 고객님

을 모셔."

"예. 알겠습니다."

"은행장 나오라고 해....은행장..."

"빨간구미호은행의 서울지사

지사장 메피스토입니다.

고객님을 은행장님과 상담하시

게 하기 위해 VIP룸으로 모시겠

습니다."

"커허험~ 그래요. VIP 룸으로

안내해요."

빨간구미호은행의 VIP룸에서

은행장인 빨간구미호와 진상

고객인 베어스가 상담을 하고

있었다.

" 빨간구미호은행의 은행장

빨간구미호입니다.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대출을 미리 앞당겨서 상환

하고 싶어요."

"저희 빨간구미호은행은 대출을

앞당겨서 상환하지 않습니다.

대출상환을 앞당겨서 하는 것은

고객님께서 수명보다 일찍 

천국에 가시는 걸 의미합니다.

괜찮으시겠습니까?."

"내가 빨리 죽는다고요?.

우습네요. 그래도 나는 지금

대출을 상환할거에요.

돈을 빨간구미호은행의 가상

계좌에 입금 시켜드렸습니다.

저는 가볼게요."

"예. 고객님의 대출이 조기상환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예....먼저 갑니다."

" 고객님...안녕히 가십시오."

빨간구미호은행의 출입문을 

베어스가 나서자 말자...

맑은 하늘에서 갑자기 번개가

쳤습니다.

"뭐야...맑은 하늘에 왜 번개가

치는 거야~. 나는 그래도 대출을

갚아서 기분이 좋구나."

베어스는 맑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벼락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빨간구미호는 119를 불러서

베어스를 병원으로 보냈지만,

베어스는 천국에 일찍 가고

말았습니다.

"그러기에...빨간구미호은행의..

대출을 조기상환하면 마른 하늘에서

벼락이 쳐서 천국에 일찍 간다니까

 ...왜....내 말을 안믿어?."

마른 하늘에 번개가 번쩍이며 치다가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는 

가을비가 우수수 내렸습니다.

가을비를 맞으며 빨간구미호은행에

하얀 옷을 입은 천사들이 

베어스의 영혼을 데리고

천국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래~ 잘가라. 베어스~"

베어스가 죽어서 천사가 베어스의

영혼을 데리고 천국에 데리고

가는 모습을 보고 메피스토와

악마들은 오돌 오돌 떨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빨간구미호는  크게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메피스토~ 천사를 보고 오돌오돌

떨다니~ 네가 그러고도 악마야?.

빨리 일이나 해~

이번에도 실적 못채우면 너도

천국 갈 줄 알아?.

메피스토~ 꺼져~."

(다음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