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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95회.

로맨스 소설

재벌가 외동딸 95회.

빨간구미호 2024. 6. 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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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95회.

 

작가 : 빨간구미호

 

...

 

""

 

"어억"

 

채원이가 발로 내 가슴과 배를 심하게

 

밟았다.

 

구미호 들이 잘하는 귀엽게 주인의 몸을

 

밟는 꾸욱 꾸욱 을 시전 하는지 알았는데

 

퍽 퍽

 

이라며

 

내 가슴과 배를 밟자 나는 입에서 물이

 

나왔다.

 

"이런...헉 그만 밟아"

 

"너 나 덕분에 살았다."

 

"그래 고마워"

 

천년 묵은 구미호... 는 물을 싫어하지...만은

 

않은 거 같다.

 

키엑스의 홍수때 채원이는 물속에서

 

인어공주 처럼 많은 사람들을 구했다.

 

그래서...

 

나는 또 경찰서에 왔다.

 

"아니 이게 누구야?"

 

"동생은?"

 

"안녕하세요?"

 

"ㅋㅋ"

 

"요즘은 공중전화 박스 안 가지?"

 

"지난 번에는 죄송 했습니다."

 

"아니야 힘내게"

 

"힘을 내라니요?"

 

"생수병 뚜껑으로 가리지

 

말아야지... 호 호"

 

"호 호 호"

 

오늘은 채원이가 경찰서에서

 

의인 시민상을 받았다.

 

"홍채원씨는 위기에 빠진

 

국민들을 구해서 타의 모범이

 

되므로 이에 의인시민상을

 

드립니다."

 

"짝 짝 짝"

 

""

 

"?"

 

"오늘 또 밤에 술 마시고 달리는

 

거다"

 

천년 묵은 구미호...  요물아...

 

우아아 술은 그만 마셔...

 

채원이는 술을 마시자면서

 

나를 막걸리 집으로 데리고 갔다.

 

"우아 막걸리 맛 죽인다."

 

이 지역에서 나는 막걸리가

 

맛있기는 하다.

 

사실 막걸리는 사람들보다는

 

동물들이 엄청 좋아한다고 한다.

 

추석에 성묘 갈 때에 막걸리를

 

뿌리면 동물들이 그 막걸리를

 

먹어 보고 무척 좋아한다고

 

한다.

 

천년 묵은 구미호...  요물인 저

 

여자도 ...동물이라서 필히

 

막걸리를 좋아하는 듯

 

하다.

 

이거 잘만 하면 나에 대한

 

관심을 끊게하고 막걸리

 

좋아하게 해야지...

 

나는 자유다. 자유야...

 

내가 좋아서 웃고 있자...

 

천년 묵은 구미호... 인 채원이가

 

예쁜 눈을 흘기며 나를 노려

 

보았다

 

". 미친거니? 너가 미친거지?"

 

"내가 왜 미쳐?"

 

"그런데 비오는 날 미친 사람

 

이 웃는 것처럼 왜 웃어."

 

"... 그냥 기분 좋은 일이

 

생각났어."

 

"그래... 뭔데...뭔데..."

 

"아냐... 나는 말 안할래."

 

"너 말 안하면...나한테 죽어?"

 

"웃기지마. 너는 나 못 죽여. 메롱?"

 

"내가 정말 못할거 같아."

 

"너는 날 좋아하잖아."

 

"어휴. 내가 말을 말아야지"

 

"나 잡아봐라"

 

"너 잡히면 알지?"

 

비오는 날에 나 잡아봐라 시전하는

 

천년 묵은 구미호...  이 요물...채원이...

 

잡히기만 해봐.

 

그런데 나는 왜 간을 빼앗길 위험이

 

있는데 이 천년 묵은 구미호... 요물

 

채원이와...

 

이러고 있냐?

 

내가 미친거 아닐까?

 

아니면 이 천년 묵은 구미호... 요물

 

채원이가 나를 요사스런 눈빛으로

 

홀려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다음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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