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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27회.

로맨스 소설

재벌가 외동딸 27회.

빨간구미호 2024. 6. 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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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외동딸

 

27.

 

작가 : 빨간구미호

 

...

 

그대에게 묻노니 사랑이란 무엇이길래...

 

숲에 꽃이 떨어진다, 너무 빠르게

 

어쩌겠는가.

 

아침에 찬비 내리고 저녁에 바람 부니

 

연지 위로 눈물, 서로 연연해 하지만

 

언제 다시 만날까 .

 

본래 인생의 오랜 한은

 

물이 동쪽으로 오래 흐르는 것 같은

 

그대에게 묻노니 사랑이란 무엇이길래...

 

 

 

안비서는 원래 비서학을 전공한 우수한 비서

 

이다. 그러나 20대 초반에 다른 대기업에 들어

 

가서 비서를 하고 있었는데...비서가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는 직업이지만, 결코 쉬운 직업은

 

아니다. 비서가 되려면, 어학능력이 우선시

 

된다. 컴퓨터, 회계, 기타 회사 업무까지...

 

그런 일은 잘 없지만 필요하다면 운전까지

 

잘해야 한다.

 

만약 비서가 모시는 보스가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하자....예를 들어서 비행기의 좌석이

 

없어서 예약을 하라고 했을때 비서는 보스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렇게 보스에게 무리한 오더를 받지 않으려면

 

제일 좋은 방법은 쉬운건 아니지만...

 

보스가 스케쥴대로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다.

 

안비서가 대기업에서 비서로서의 고난을

 

당하고 회사 스트레스를 받아서 청담동의

 

클럽에서 술을 마시며 춤을 추고 있었다.

 

자주 있는 거는 아니지만 클럽에서 술마시고

 

춤을 추다가 다른 여성과 싸움을 하기도

 

한다.

 

"....너 부딪히고 사과도 안해?"

 

"뭐야...너는 나한테 안 부딪혔어."

 

안비서가 부딪혀서 싸운 여성이 바로...

 

구미호였다.

 

구미호도 한 성질 하지만....안비서 역시

 

구미호가 누구인줄 몰라서...

 

서로 머리채를 붙잡고 싸움이 났다.

 

결국은 둘다 클럽의 보디가드들에 의해

 

클럽 밖으로 쫒겨났다. 산발한 두 여성은

 

서로를 바라보며 막 웃었다.

 

"너어...제법 성깔있네...호호호"

 

"너도 마찬가지야.호호호"

 

2차 가서 차 한잔 하게 된 구미호는 안비서의

 

딱한 사연을 듣고 구미호의 전속 비서로 채용

 

했다...안비서는 성질이 더러운 구미호옆에서

 

일하는게 행복하다고 했다.

 

사람들이 말하는 인연...행복의 기준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가을에는 외롭다.

 

가을에는 누구나 외롭다.

 

외로운 이 아름다운 가을에는

 

단풍잎 떨어지는 가을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가을을 즐기고 싶다.

 

가을에는 누구나 사랑을 하면 시인이 된다.

 

구미호는 지적으로...감수성이 뛰어나서...

 

자주 시를 만들어서 읽어보고는 했다.

 

시를 사랑한 구미호를...

 

나는 사랑하였다.

 

...

 

이런 저런 해프닝이 있고 에스토니아에서의

 

블랙로펌의 비지니스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구미호와 나는 캐나다의 벤쿠버에 가서 더

 

예쁜 가을 단풍을 즐기기로 했다.

 

캐나다의 단풍을 직접 본 구미호는 캐나다의

 

특별열차인 단풍열차 흔히 말하는 메이플로드

 

에서 가을 낭만을 즐기기로 했다.

 

나와 구미호와 안비서는 캐나다의 메이플로드

 

를 즐기려고 단풍열차에 탑승하였고 ...

 

"와아...저거봐...단풍이 빨개..."

 

'구미호야...단풍이 빨개~....그럼 파라~

 

겠냐?'

 

하지만 내 속마음을 말하면 구미호는 또

 

사나운 구미호가 될것이라 믿는다.

 

"정말 캐나다의 단풍은 빨개..."

 

모처럼 내가 구미호의 말에 호응을 해주었건만

 

구미호는 나를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

 

본다.

 

"아니....그럼 단풍이 빨개~. 파라~겠어?."

 

'이런...기분 맞추면....나를 무시하고....

 

기분 안 맞추면 나를 때리고...정말...

 

어떻게 해야돼?'

 

"그렇지...단풍이 빨개~..."

 

구미호는 내 말에

 

"..."

 

하더니... 안비서와 수다를 떠느라고 정신

 

없다.

 

메이플로드의 단풍열차도 VIP 객석이 있어서

 

캐나다의 유력한 재벌들과 함께 단풍열차를

 

타고 친분을 나누며 메이플로드를 구경하고

 

있었다.

 

한국의 가을 단풍 풍경이 세계 1위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사실...대한민국의 가을 풍경은 아름답다.

 

"...저거봐...."

 

"...."

 

구미호와 내가 탄 메이플로드의 단풍열차가

 

갑자기 뭐에 크게 부딪힌듯...멈춰섰다.

 

갑자기 단풍열차 내에서 안내방송이 나왔다.

 

"승객 여러분...잠시 외부 충격이 있어서

 

저희 단풍열차가 멈추었습니다. 차내에서

 

기다려 주세요."

 

"...."

 

사람들이 많이 불안해 했다.

 

특히 구미호는 내 품에 뛰어들어서 무서운 듯

 

...오돌 오돌... 떨었다.

 

단풍열차의 방송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

 

단풍열차의 운전을 하는 열차조정석에 들린

 

총소리 였다.

 

"모두 자리에 앉아라. 이 열차는 그린테러단이

 

장악한다.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때까지 모든

 

승객은 열차에서 내릴수 없다. 기차는 쉬지

 

않고 달릴 것이다"

 

"이를 어쩌지...?..."

 

많은 승객들이 불안해 하고 단풍열차는 쉬지

 

않고 달렸다.

 

이상하게도 열차 강도들은 열차 운전석에서

 

있었고 나오지 않았다.

 

" 내 말 잘 들어. 열차를 정지 시켜야겠어."

 

"어떻게?."

 

"김홍....네가 미끼가 되어서...운전석에 가서

 

인질이 되라. 그러면 내가 승객들과 함께

 

열차 운전사의 기관차와 뒤에 연결된 객실차

 

사이의 연결 고리를 끊을게..."

 

"그럼 기관차는 달리고 객실차는 뒤로 미끄러

 

질텐데..."

 

"아유...그래. 너 하나만 위험해지고 다른

 

승객들이 무사해지자나..."

 

"...구미호 너만 무사하다면야...안비서

 

구미호 부탁해"

 

"..."

 

"승객 여러분 제가 희생해서 미끼가 될테니

 

여기 블랙그룹의 구미호회장님의 지시에

 

따라 주시면 모두 무사할겁니다."

 

"김홍...죽으면 내가 용서 안해......"

 

나는 하트 손을 날리며...구미호에게 윙크

 

하자 구미호는 검지를 길게 내밀며 웃었다.

 

구미호의 말대로 나는 미끼가 되려고 기관차로

 

갔다.

 

"문열어...승객 대표로 협상하겠다."

 

"네가 승객 대표?"

 

열차 강도는 내 말을 믿지 않았지만...

 

내가 미국변호사 자격증을 내밀자...그들은

 

믿었다.

 

'후우....내가 미쳤나보다. 구미호 말 믿고 인질

 

이 되다니...'

 

내가 인질이 되어서 기관차에서 객실을 보는

 

CCTV를 몸으로 가리자...

 

구미호와 안비서는 기관차와 연결된 객실차

 

를 분리하는 조작함에서 비상분리버튼을

 

누르자...

 

기관차와 객실차가 분리되어 기관차는

 

앞으로 달리고 객실차는 뒤로 천천히 가기

 

시작했다.

 

기관차 내에서는 나와 열차강도와 기관사가

 

이런 저런 협상 이야기를 하는데...

 

어느덧 1시간이 지나 열차 강도가 화장실

 

간다고 기관차에서 객실로 가는 출입문을

 

열자마자...열차 밖이 나타났다.

 

"...이게 뭐야..."

 

(다음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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